Q시리즈 1위 브림, LET 신인왕 출신 탬벌리니·로즈와 경쟁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Q)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가 10일(한국시간) 막을 내리면서 2026시즌 신인상을 놓고 겨룰 선수들의 면면이 어느 정도 드러났다.
이날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서 끝난 LPGA 퀄리파잉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는 총 31명이 2026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로는 주수빈이 최종 합계 12언더파 274타, 단독 2위로 Q시리즈를 통과했고, 이동은과 장효준은 10언더파 276타(공동 7위)로 2026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다만 주수빈과 장효준은 2023년 LPGA 투어 신인이었기 때문에 2026시즌 신인상 후보가 될 수 없다.
이날 2026시즌 투어 시드를 확보한 31명 가운데 2026시즌 신인은 17명이다.
Q 시리즈에서 13언더파 273타, 단독 1위를 차지한 헬렌 브림(독일)도 2026시즌 신인으로 투어 데뷔를 앞두고 있다.
2005년생 브림은 키 190㎝ 장신으로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경력이 있다.
2024년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에서 1승을 따냈으며 올해도 LET에서 준우승을 세 번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이동은과 황유민이 2026시즌 신인왕에 도전한다.
올해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이동은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평균 비거리 261.1야드로 1위에 오른 장타자다.
황유민은 올해 10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Q시리즈를 거치지 않고 LPGA 투어에 직행했다.
한국 선수들은 2015년 김세영을 시작으로 2016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 2018년 고진영, 2019년 이정은까지 5년 연속 LPGA 투어 신인상을 차지했고, 최근에는 2023년 유해란이 '최고 신인'에 선정됐다.
2024년에는 사이고 마오, 올해 야마시타 미유 일본 선수들이 2년 연속 신인왕에 올랐다.
이날 Q시리즈에서 공동 10위(8언더파 278타)에 오른 사쿠라이 고코나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둬 내년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또 Q시리즈 공동 3위(11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두모한(중국)도 주목할 선수다.
브림 외에 '유럽파'들도 신인왕 후보로 손색이 없다.
2024년 LET 올해의 선수와 신인왕을 휩쓴 키아라 탬벌리니(스위스), 올해 LET 3승을 거두며 신인왕에 오른 미미 로즈(잉글랜드)의 기량이 만만치 않다.
나스타샤 나도(프랑스) 역시 올해 LET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돋보인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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