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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하에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반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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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1일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5.0원 내린 1,465.4원 선에 거래됐다.
환율은 5.9원 내린 1,464.5원에서 출발했으며 1,463∼1,465원에서 등락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65% 내린 98.547을 기록했다.
이날 새벽 연준 회의 결과가 공개되면서 달러 가치 하방 압력이 이어진 양상이다.
연준은 1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기준금리를 연 3.75∼4.00%에서 3.50∼3.75%로 0.25%p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연준의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 차는 상단 기준 1.25%p로 좁혀졌다.
금리 인하는 일찌감치 예견된 것이었지만 동결을 주장한 위원이 2명에 그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제롬 파월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전망에는 선을 그었다.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7.46포인트(1.0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6.17포인트(0.67%), 나스닥 종합지수는 77.67포인트(0.33%) 오르는 등 3대 지수가 모두 전장보다 상승 마감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뉴욕증시 마감 무렵 4.15%로 전장 대비 3bp(1bp=0.01%p) 하락했다.
같은 시각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62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3.48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72% 내린 155.597엔이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5억원대 규모로 순매수 중이다.
sewonle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