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포츠방송 'ESPN'이 토트넘 홋스퍼 역사에 남을 환상 스리톱을 재조명했다.
'ESPN' 영국판은 15일(현지시각), "가레스 베일(은퇴)이 토트넘으로 복귀했을 때, 토트넘 공격진엔 이 세 명이 있었다"라며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토트넘 훈련복을 입은 손흥민(LA FC),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베일이 나란히 서서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손흥민과 베일의 반바지에 각각 등번호 7번과 9번이 적혀있는 걸로 미뤄볼 때, 경기 전 워밍업 사진으로 추정된다.
트리오는 2020~2021시즌 뭉쳤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케인은 2009년 프로 계약을 체결해 2023년 뮌헨으로 떠날 때까지 장장 14년 동안 토트넘 최전방을 지켰다.
손흥민은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올해까지 10년간 전설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가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2020년 임대로 토트넘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베일 임대 효과는 대단했다. '손-케듀오' 중심의 토트넘 공격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케인, 손흥민과 달리 정통 왼발잡이인 베일은 공격진에 다양성도 입혔다. 왼쪽부터 손흥민-케인-베일이 나란히 섰다.
베일은 총 34경기를 뛰어 16골을 폭발하며 부활을 알렸다. 케인은 49경기 33골, 손흥민은 51경기 22골을 각각 터뜨렸다. 셋은 총 71골을 합작했다.
팀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조세 모리뉴 현 벤피카 감독이 이끌던 토트넘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위에 머물렀다. EFL컵 결승에 올라 우승을 노렸으나, 다니엘 레비 전 토트넘 회장이 결승전을 앞두고 모리뉴 감독을 돌연 경질하는 뒤숭숭한 분위기에서 우승을 놓쳤다.
손흥민은 웨일스 출신인 베일, 수비수 조 로든(리즈), 벤 데이비스(토트넘) 등과 유독 가깝게 지냈다. '웨일스 코리아 마피아'라는 소모임을 구성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WM'(웨일스마피아) 세리머니도 만들었다.
베일은 지난 10일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공식 고별식을 거행한 손흥민을 향해 "(커리어의)마지막을 우승으로 장식하는 선수는 흔치 않다. 넌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이고, 박수갈채를 받을 자격이 있다. 나의 전 소속팀 LA FC에서도 행운을 빌며, 그곳에서도 우승하길 바란다"라고 토트넘 SNS를 통해 헌사를 보냈다.
손흥민과 짧은 인연을 뒤로 하고 레알로 돌아온 베일은 2022년 LA FC로 이적했고, 1년만인 2023년 축구화를 벗었다. 공교롭게 손흥민은 2년 뒤 베일과 같은 클럽으로 이적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이병헌이 '딸바보' 될만하네...이민정, 3세 딸 공개 "무대를 즐기는 그녀" -
박준형♥승무원 아내, 10년전 비교샷에 감탄..변함없는 미모·사랑 -
조진웅, 불명예 은퇴 1년만에 안방 복귀하나...'시그널2' 11월 편성설에 쏠린 눈 -
쥬얼리 그만두고 '보험회사' 출근하더니...조민아, '보험왕 3관왕' 대박 터졌다 -
'두 딸 입양' 신애라, 육아 소신 "언제까지 지켜줄 순 없어, 자녀 실패·좌절 막지 말아야" -
홍석천, '첫사랑' 지진희와 만남에 수줍음 폭발 "10년간 게통령 1위" -
임수정X문근영, 23년 만 '레전드 투샷'...'장화, 홍련' 자매 시상식서 나란히 포착
- 1.'대참사' 홍명보호보다 심각 사태...'32강 충격 탈락' 나겔스만 미친 뻔뻔함 "난 사퇴할 생각 없다"
- 2.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3."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
- 4."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일본 감독 32강 탈락 사과…'그래도 대표팀 감독은 계속할래요'→4년 뒤 월드컵 우승 도전
- 5.[오피셜]'충격 결단' 세이브왕 출신 방출…9위팀 선수단 대정비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