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킬리안 음바페(27)가 전 소속팀인 파리생제르맹(PSG)와의 법정 싸움에서 일부 승소했다.
영국의 'BBC'는 17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법원이 PSG에 음바페에게 미지급 급여와 보너스 6000만유로(약 1040억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와 PSG는 지난달 17일 프랑스 파리의 노동법원에서 충돌했다. 음바페는 PSG에 계약 분쟁 과정에서 벌어진 부당한 처우에 대한 손해배상과 미지급 임금인 5500만유로를 포함해 2억6300만유로(약 4560억원)를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PSG는 음바페에게 2억4000만유로(약 416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법원은 음바페의 손을 들어줬다. PSG가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음바페에게 임금과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은 사실을 인정, 6000만유로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음바페는 미지급 임금 외에도 계약 분쟁과 부당 대우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6000만유로만 인정했다. PSG의 손해배상 청구는 기각됐다.
음바페 변호인인 프레데리크 카세로는 "우리는 이번 판결에 만족한다. 급여가 지급되지 않아 예상할 수 있었던 결과"라고 밝혔다. 또 법률팀은 성명을 통해 '이번 판결은 체결된 계약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시켜 줬다. 이는 프로 축구계에서도 노동법이 모두에게 적용된다는 단순한 진실을 다시금 일깨워 줬다'며 '음바페는 7년 동안 마지막 날까지 스포츠맨십과 계약상의 의무를 철저히 준수했다'고 강조했다.
PSG는 항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법원 판결 수용에 방점을 찍었다. PSG는 손해배상 금액이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으로의 이적에 실패한 배상금이라고 주장했지만 인정받지 못했다.
알 힐랄은 당시 3억유로(약 5205억원) 이적료를 제시했다. 그러나 음바페는 알 힐랄으로의 이적을 거부했고,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려 이듬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PSG는 성명을 통해 '구단은 법원의 판결을 준수할 것이며, 항소할 권리를 유보한다. PSG는 항상 성실하고 정직하게 행동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구단은 이제 단결과 공동의 성공을 바탕으로 미래를 바라보고 있으며, 음바페의 남은 선수 생활에 행운을 빌겠다'고 했다.
PSG는 당시 음바페를 1군 훈련에서 제외시킨 후 '로프팅 그룹'에 배정했다. 프랑스에서 로프팅은 행정이나 징계를 이유로 1군과 분리해 고립시키는 행위를 말한다.
음바페는 PSG의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에 제외됐고, 2023~2024시즌 첫 경기에 결장한 뒤에야 팀에 복귀했다. 그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PSG에서 활약하며 308경기에서 256골을 터트렸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리그1을 비롯해 1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음바페는 처음에는 미지급 임금 5500만유로의 배상금만 청구했다. 그러나 분쟁은 확대됐다. 갈등은 프랑스축구협회의 중재에도 접점을 찾지 못한 후 법원에까지 이르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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