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2026년 새 학년을 앞두고 학교 체육수업 혁신을 위해 '2026 새 학년 체육수업 날개달기 교원연수'를 13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경기학생스포츠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교원이 새학년 체육수업을 두려움이 아닌 설렘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체육교육 일상화 및 2022년 개정된 체육 교육과정의 현장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관내 초·중등 교원 총 24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이번 교육과정은 초등교원을 대상으로는 '눈에보이는 2022 개정 체육 교육과정'과 '바로 꺼내쓰는 놀이 체육'으로 구성해, 참여교원들이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고 수업을 실질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구를 직접 활용한 놀이체육을 실습으로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등교원에게는 '전환기 체육수업으로 학년말 준비하기'와 '미리 준비하는 체육 수행평가 설계' 프로그램을 제공,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을 바탕으로 성장중심 평가와 포트폴리오 평가 계획 수립 등 수업과 연계된 평가 전문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함으로써 참여 교원들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연수가 성료됐다.
지난 2021년 문을 연 경기학생스포츠센터는 도내 학생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체험활동과 교원의 연수, 연구활동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체육활동에서 학생들과 교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연수 등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는 등 경기 체육교육의 거점 역할을 이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실천적 사례를 통한 수업 전략을 습득하고 현장 적용 중심의 체육수업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면서 "체육과 교육과정 기반의 수업 설계 및 평가 전문성 향상과 더불어 교사 간 협력과 성찰의 문화를 장려해 교원 전문성 강화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