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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케이윌은 김성은에게 "결혼 16년 차에 아이가 셋이라니 정말 부럽다"면서도 "그런데 실제로는 부부가 함께 보낸 시간이 많지 않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김성은은 웃으며 "16년 차가 맞긴 한데, 함께 산 기간은 생각보다 짧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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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결혼 후 남편이 프랑스에서 1년 반, 군대에서 약 2년, 광주 1년, 강원도 3년, 제주에서 4~5년을 보냈고 현재는 전주에 있다"며 "사실상 같이 산 적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선수는 12월 한 달만 휴가고, 경기 일정이 있으면 다음 날 하루만 쉬는 경우가 많다. 제주에 있을 때는 하루 시간이 나도 못 올 때가 많아 정말 힘들었다"며 "지금은 전주라서 운전해서 오지만, 그래도 1~3주에 한 번 정도 만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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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는 일도 하고 친구도 만나며 자유롭게 지내는 사람인데, 남편이 집에 계속 있으니까 점점 눈치가 보였다"며 "신랑은 괜찮다고 했지만, 그때 제가 얼마나 자유로운 사람인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 유치원 보내고 나면 엄마들만의 자유 시간이 생기는데, 남편이 있으니 밥도 같이 먹고 챙겨줘야 했다. 처음엔 너무 좋았지만, 시간이 가면서 눈치가 보이더라. 그때서야 친구들이 '떨어져서 살아서 금실이 좋은 거다'라고 한 말이 이해가 갔다"라고 떠올렸다.
그는 "마지막에 남편이 '이런 거 물어보기 그런데, 아내들이 남편이 일 안하고 집에 있으면 꼴보기 싫다고 하던데 혹시 그래?'라고 묻더라"며 "하지만 나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쉬겠다고 했을 때도 '내가 벌면 되니까 편하게 쉬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성은은 "남편도 그 말을 듣고 정말 고마웠다고 하더라"며 부부 간의 깊은 신뢰를 전했다.
한편 김성은은 2009년 정조국과 결혼,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정조국은 현재 K리그1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코치를 맡아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