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최고의 선택이다."
일본 '베이스볼채널'은 18일 이마이 다쓰야(27)의 행선지를 두고 미국 언론의 반응을 분석했다.
미국 매체 '헤비'는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서는 이마이의 투수의 행선지가 뉴욕 양키스가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라며 '팀의 각종 니즈를 충족할 수 있으며, 양측 모두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베이스볼채널'에 따르면 현재 이마이의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는 곳은 양키스와 시카고 컵스 두 곳. 컵스의 경우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와 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소속돼 있어, 팀에 적응하기 쉬울 것이라는 장점이 있다.
낯선 환경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존재가 있지만, 양키스가 거론 되는 이유는 분명하다. 선발 보강이 필요하기 때문.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이 있는 LA 다저스 역시 적응에 좋은 구단이기도 하지만, 이마이는 "다저스를 쓰러트리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미국 팟캐스트 프로그램 '파울 테리토리'에 출연한 전 MLB 선수 토드 프레이저는 "이마이에게는 (양키스가)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양키스에 이마이가 합류하는 것은 이상적이다. 이마이는 정말 훌륭한 투수이고, 오랜 기간 주목을 받아온 존재이며, 무엇이 요구되는지도 잘 알고 있다"라며 "두 구단(양키스, 컵스) 모두 그가 완벽하게 들어맞을 수 있는 팀이지만, 현재의 양키스는 선발 투수를 특히 강하게 필요로 하고 있다. 그 점은 이마이에게도, 팀에게도 플러스가 된다. 결론은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프로그램의 공동 진행자이자 전 MLB 선수인 에릭 크래츠도 "양키스가 이마이를 영입하러 나서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 그렇게 되면 카를로스 로돈이나 게릿 콜이 복귀할 때까지 4~5월을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이 돌아온 이후에도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베이스볼채널'은 "콜의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복귀한 투수가 시즌 내내 완벽한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는 많다"라며 "포스트시즌에서는 원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몰라도, 이마이를 영입함으로써 루이스 힐 같은 투수를 잉여 전력으로 활용해 미네소타 트윈스의 바이런 벅스턴을 데려오는 트레이드 카드로 쓸 가능성도 생긴다"고 바라봤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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