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2025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도내 한우·돼지 7개 브랜드가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2003년부터 개최해 온 축산물 브랜드 평가 대회로, 생산·유통·판매·위생·안전 등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국 800여개 축산물 브랜드 가운데 소비자시민모임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한 28개 브랜드가 경쟁을 벌인 끝에 강원도가 전국 최다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종합 부문에서는 강원깊은산맑은돈이 최우수상을, 백두대간한돈이 우수상을 받았고, 늘푸름홍천한우와 치악산한우가 장려상에 선정됐다.
또한 유기·무항생제 부문에서는 대관령한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통합 브랜드인 '강원한우'는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한우 명품브랜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우 명품브랜드는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3회 이상 수상한 브랜드 가운데 평가 결과가 우수한 경영체에 부여되는 최고 등급 인증이다.
이번 선정으로 강원특별자치도는 기존 '횡성축협한우'에 이어 두 개의 한우 명품브랜드를 보유한 전국 최고 수준의 축산물 생산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이번 수상은 전국 최고 권위의 축산물 브랜드 평가에서 강원 축산물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품질 고도화와 전략적인 홍보·마케팅 지원을 지속해 강원 축산물 브랜드가 전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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