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산림연구원은 광양 백운산에서 대홍란·노랑붓꽃 등 멸종위기종이 자생하는 것을 확인, '전남의 식물자원, 광양시 백운산편 도감'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양시 백운산편 도감은 2024년 보성군 일림산편과 담양군 가마골편에 이어 세 번째 전남의 식물자원 책자이다.
올해까지 3년간 조사한 645종의 식물 가운데 320여 종의 식물 사진이 담겼다.
수집한 식물표본은 백운산 산림박물관에 보관해 관람객에게 전시 중이다.
광양시 백운산에 대한 산림자원조사는 3년간 30여 차례 이뤄졌으며 총 645종, 1천78점의 식물표본을 확보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기존 자료에 자생지가 확인된 나도승마, 세뿔투구꽃, 광릉요강꽃과 신규로 자생지가 확인된 대흥란, 노랑붓꽃 등 5종의 멸종위기종이 조사됐다.
구상나무, 지리산개별꽃 등 특산식물 30여 종과 희귀식물 18종의 자생지를 확인했다.
백운산은 다른 기관에서도 여러 차례의 식생조사가 수행돼 총 1천131여 종의 식물이 조사됐으나 이번 산림연구원의 산림자원탐사를 통해 160여 종이 추가로 확인됐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연구원장은 "도내 주요 산림에 대한 체계적 식물자원조사로 유용한 산림자원 발굴과 대량증식을 통해 자생지를 복원하고 바이오 물질 탐색으로 유용 소재 식물을 찾아 바이오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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