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성남시는 19일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시 혁신지원센터 내에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자동화 기술을 시험·검증할 수 있는 '경기 피지컬 인공지능 랩'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하나로, 도내 6개 거점 중 가장 먼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약 451㎡ 규모로 조성된 '경기 피지컬 AI 랩'은 자율주행로봇과 다관절 로봇 등 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실제 생산 공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시험하고 실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성남하이테크밸리 내 중소 제조기업들이 이곳을 공동 활용해 제조공정 자동화와 작업 효율 개선, AI 기술 도입 가능성 등을 사전에 검토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랩 개소로 성남일반산업단지 제조기업들이 AI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검증하고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경기도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기술 실증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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