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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 수원캠핑장' 시범운영 이용률 94%…내년 4월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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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대도시와 소멸위기지역의 협업 차원에서 조성한 경북 봉화군의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시범 운영한 결과 객실 이용률이 94.3%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올해 10월 22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시범 운영했다.
이 기간 2천660여명이 방문했고 이 가운데 66%가 수원시민으로 조사됐다.
캠핑장 주변 상권을 찾는 손님도 늘어난 것으로 수원시는 보고 있다.
캠핑장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명자 씨는 "캠핑장 시범운영 기간 방문 손님은 물론 음식을 포장해 가는 분들도 늘었다"고 전했다.
수원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캠핑장을 휴장한 뒤 내년 4월 다시 문을 열 계획이다.
캠핑장은 데크야영장(9면)·쇄석야영장(3면) 등 오토캠핑존 12면과 카라반(6면)·글램핑(7면) 등 숙박시설 18면을 갖췄고 정원길, 바닥분수, 놀이터, 잔디마당 등 조경·놀이시설과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세면장 등 편의시설도 있다.
수원시민, 봉화군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에는 이용료를 50% 할인한다.
수원시와 봉화군은 2024년 6월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뒤 연계 사업으로 청량산 캠핑장의 운영권을 수원시가 10년 동안 무상으로 이전받는 대신 시설을 개선해 운영하기로 하는 상생협력 사업을 약속했다.
zorba@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