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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성매매 집결지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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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동두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성매매 집결지가 주민 편의시설 중심의 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동두천시는 국토교통부의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0억원 등 사업비 250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동두천중앙역세권 일대 노후 주거지 정비와 장기간 미군 부대 주둔으로 형성된 성매매 집결지를 공공 문화공간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사업은 민간 수익사업이 아닌 시민을 위한 생연문화공원과 주차장 등을 조성해 공공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우선 빈집 7가구를 철거하고 확보한 공간을 주민 휴식과 교류를 위한 공공시설로 조성할 방침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도시의 오랜 아픔을 치유하고 시민에게 희망의 공간을 돌려주기 위한 시의 강력한 의지를 국토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공공 주도의 정비 모델을 성공시켜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