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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안심귀갓길' 두 곳 확대…총 1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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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범죄 예방과 안전한 보행 환경을 위해 '안심귀갓길' 두 곳을 추가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심귀갓길은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적용해 구민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조성한 보행로로, 이번 신규 조성으로 영등포구에 총 18곳이 됐다.
이번에 새로 조성된 곳은 영등포동 경인로96길 일대, 대림2동 도림천로11길과 디지털로53길 일대다.
구는 안심귀갓길에 LED 안내판, 알림 조명, 길반짝이, 투광등을 설치해 어두운 골목을 환하게 밝히고 범죄 예방 효과를 높였다. 지구대는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구는 관내 모든 안심귀갓길에 음성인식 비상벨을 설치했다. 기존의 버튼식 비상벨을 개선한 것으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특정 소리의 비명을 인식해 자동으로 경광등이 작동하고 112에 즉시 연결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안심귀갓길은 단순한 보행로 정비를 넘어 구민의 일상과 생명을 지키는 생활안전 인프라"라며 "지역 여건에 맞는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aeh@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