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도 대입 안내 영상…"사교육의 불안 마케팅에 따른 혼란 최소화"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교육부는 2028학년도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정확한 대입 정보를 통해 일부 사교육 업체의 불안 마케팅 등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선택과목 없이 공통과목을 치르는 통합형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2022 개정 교육과정 등 바뀐 환경에서 대입을 치른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공동으로 '2028 대입 정보 제공 권역별 설명회'를 4곳에서 개최한다.
설명회는 30일 광주(호남권)를 시작으로 다음 달 7일 대전(중부권), 9일 서울(수도권), 14일 대구(영남권)로 이어진다.
교육부 담당자, 대입 상담 전문 교원, 대학교 입학 관계자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 고교학점제 이해 ▲ 2028학년도 대입 주요 사항 ▲ 대학별 2028학년도 주요 입학전형 사항을 안내한다.
고등학교 학생·학부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오프라인으로 참석하려면 사전신청을 해야 한다.
교육부 담당자, 대교협 대입 상담 교사의 설명회 영상은 대교협 유튜브 채널 '대학 어디가 TV'에 내년 1월 말 올라갈 예정이다.
또 유튜브 '교육부' 채널(https://www.youtube.com/ourmoetv)에서 2028학년도 대입 안내 영상이 배포된다.
대입 상담 전문 교원이 대입에 대해 학생이나 학부모가 궁금해하는 점, 사실과 다르게 알려진 내용 등을 설명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2028학년도 대입 제도와 고교학점제 주요 내용, 대학별 모집단위·입학전형 반영과목 등을 담은 정보 자료집을 제공한다.
자료집은 오는 30일부터 2028 대입 정보 제공 권역별 설명회와 대교협의 대입정보포털 '어디가(https://www.adiga.kr)'를 통해 배포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2028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제때 제공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방식으로 대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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