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 산하 '민주시민교육 특별위원회'가 22일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민주시민교육 특위'는 향후 6개월간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목표, 원칙과 공론화 의제 등을 논의해 정책 방향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앞서 국교위는 인성교육, 시민교육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연구자, 현장교원 등 총 12명의 특위 위원을 구성했다. 위원장은 고대혁 경인교육대 윤리교육과 명예교수다.
차정인 국교위원장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면 공공 문제에 대해 사실에 기반해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토론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민주시민교육은 그 자체가 전인교육이자 인성교육이며 사회통합의 관점에서도 필수적인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위는 민주시민교육의 원칙과 내용, 방식을 명확히 해 국가공동체 차원의 합의를 이룰 필수 기본사항을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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