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이거룡 서울사이버대학교 요가·명상 석좌교수가 인도 정부가 주는 '총리 요가 상' 국제 개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지난 20일 인도 뉴델리 프라가티 마이단에서 열린 제2회 WHO 글로벌 전통 의학 서밋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로부터 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총리 요가 상은 요가의 학문적 연구와 국제적 보급에 기여한 이에게 인도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요가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상금 250만 루피(약 4천100여만원)가 수여된다.
이 교수는 2019년에 인도 외무부 산하 인도 문화교류위원회가 수여하는 '저명 해외 인도학자 상'을 받기도 했다. 이 상은 인도 국적이 아닌 해외 인도학·인도철학 연구자에게 주는 상이다.
이 교수는 동국대 대학원 인도철학과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인도로 건너가 델리대학교 철학과에서 인도철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인도학회 회장, 선문대 교수 등을 지낸 이 교수는 현재 부산 북구 화명동에서 요가 지도자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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