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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골프접대 의혹' 윤건영 충북교육감 참고인 신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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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지역 사업가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 등과 관련해 내사(입건 전 조사) 대상에 오른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지난 주말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윤 교육감은 지난 20일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4시간 반가량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윤 교육감이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건과 한우집에서 선거구민에게 식사를 제공했다는 의혹의 공직선거법 관련 사건에 대해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했다"며 "윤 교육감의 정확한 진술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지난 5월 11일 세종시의 한 골프장에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등과 함께 골프를 치고, 120여만원의 골프장 이용료(그린피) 중 본인 몫을 윤 체육회장으로부터 대납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윤 교육감은 또 당일 골프를 친 이후 한우집에서 지인과 윤 체육회장 등에게 식사를 제공했다는 의혹으로 내사 대상이 됐다.
공직선거법상 선출직 공직자는 자신의 선거구민에게 식사나 금전·물품 등 재산상 이익을 제공할 수 없다.
chase_aret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