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청년 인재 양성 거점인 제주더큰내일센터가 제주시 원도심으로 이전했다.
제주도는 22일 오후 제주시 관덕로11길 34로 이전한 더큰내일센터에서 '제주더큰내일센터 성과 공유 및 비전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비전과 핵심 가치를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서 센터는 청년 취·창업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SK 사회적기업 행복나래, 제민일보, 제주의소리, 제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10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센터 운영에 기여한 우수 직원과 수료생, 탐나는인재 참여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센터는 '청년의 가능성을 제주의 내일로'라는 비전 아래 청년 성장과 지역 발전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센터의 원도심 이전을 청년 정책과 도시재생 정책을 연결하는 핵심 전략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승우 센터장은 "제주더큰내일센터는 원도심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청년과 지역이 다시 연결되는 출발선에 섰다"며 "청년이 제주에서 도전하고 성장하며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역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청년의 도전이 원도심의 변화로 이어지고, 그 활력이 다시 청년에게 기회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유동성이 높은 원도심 입지를 활용해 청년 창업 기업이 제품을 테스트하고 홍보하는 실전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제주 크리에이터 경제 정책과 맞물려 로컬 크리에이터와 청년 인재가 원도심의 다양한 공간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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