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는 22일 사천시 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 참석해 사천시민 300여명과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박 지사는 먼저 "올해는 옛 삼천포시와 사천군이 통합 30주년을 맞은 해"라며 국민체육센터 개관, 시립도서관 조성,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 2025년 시정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주항공·원전·방위산업 등 경남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경제, 고용 여건이 나아지는 흐름이 사천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천시민들은 박 지사에게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사천공항 확장과 국제공항 승격, 우주항공 과학영재학교 설립, 한국형전투기(KF-21) 비행 소음 대책 마련 등 다양한 정책을 건의했다.
박 지사는 "시민 건의 하나하나가 단순 민원이 아니라 사천을 바꿀 핵심과제다"며 "사천이 남부권 산업·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도가 뒷받침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지사는 상생 토크에 앞서 사천시에 있는 우주항공 복합재 전문기업인 송월테크놀로지를 방문해 회사 관계자들과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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