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김종민이 신혼 생활 중 숨겨둔 '비자금'이 아내에게 들통난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474회에서는 임원희, 김종민, 신규진이 탁재훈의 제주도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자리에서 탁재훈은 올해 4월 결혼한 김종민을 향해 "결혼 생활에 불만은 없냐. 한 방에 다 터뜨리려고 하냐"며 특유의 농담을 던졌다.
이에 김종민은 머쓱한 웃음을 지으며 "비자금 한 번 걸린 적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는 과거 방송에서 김희철이 자신의 재방송 출연료를 아내 앞에서 언급했던 사건을 떠올리며 "희철이가 여기서 얘기해서 다 들켰다"고 털어놨다.
당시 김희철은 김종민의 휴대전화를 들고 아내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형수님, 혹시 종민이 형 재방료 들어오는 거 알고 계세요?"라고 폭로해 현장을 초토화시킨 바 있다.
김종민은 그날 이후 비자금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밝혀 웃픈 신혼 현실을 전했다.
이를 듣던 유일한 미혼 멤버 신규진이 "비자금을 왜 만드는 거냐"고 묻자, 탁재훈은 "결혼하면 네 돈이 네 돈이 아니다. 은행에 돈을 넣긴 넣는데, 출금은 막혀 있는 은행"이라고 비유해 폭소를 유발했다.
신혼의 달콤함과 동시에 현실적인 결혼 생활의 단면을 솔직하게 드러낸 김종민의 고백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고, 시청자들 역시 공감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김종민은 결혼 전 "예비신부와 결혼 후 돈을 모으는 통장, 지출 통장을 따로 만들어 돈 관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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