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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명동·이태원 등 6곳에 경찰관 1천410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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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경찰이 25일 성탄절 인파가 몰리는 6곳에 경찰기동대 등 1천400여명을 투입해 안전 관리에 나선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중점 관리 지역'(순간 최대 2만명 이상 운집 예상) 6곳을 중심으로 경찰관 1천410명, 방송조명차 6대가 투입된다.
서울 명동, 이태원, 강남, 홍대, 성수동 일대 및 부산 서면 등이 대상이다.
경찰관들은 ▲ 인파 밀집 지역 차량 통제 ▲ 일반 통행로 확보 ▲ 군중 과열·마찰 방지 등에 집중한다. 야간에는 형광 조끼와 경광봉 등을 착용한다.
인파 사고가 접수되면 긴급 신고 지령인 '코드1' 이상을 지정해 인파를 분산하고 추가 유입을 차단한다.
지자체가 인파 해산 또는 행사 중단 권고에 나설 경우에도 교통·보행 안전 관리에 경찰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경찰은 오는 24∼25일 지자체의 현장 합동상황실 등에도 배치돼 112 신고 등 위험 상황을 실시간 공유한다.
전년 대비 95% 늘어난 780명의 경찰 기동대는 타종식, 해넘이·해맞이 등 연말연시 행사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성탄절 인파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dhle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