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물류센터 가동 앞두고 비용 절감 등 운영 지원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 신항 서 컨테이너 터미널 배후단지에 입주하는 글로벌 물류기업들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배후단지 상·하수관로 유지보수공사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신항 서 컨 1단계 배후단지 부지에는 LX판토스 신항에코물류센터와 DP월드 부산로지스틱스센터가 조성 중으로, 내년 준공과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있다.
또 부산항만공사가 중소 물류기업을 위해 2027년 준공 목표로 스마트공동물류센터를 조성 중이며, SK에너지는 업무 편의시설인 화물차 휴게소를 착공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유지보수공사에서 배후단지 현장의 상수관로를 내구성이 우수한 주철관으로 바꾸고, 하수관에는 유리섬유 재질의 보수 보강재를 적용하기로 했다.
공사는 도로를 굴착하지 않고 기존 관로 내부에서 보수, 보강하는 비 굴착 보수공법을 사용해 공사 기간을 줄이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보강작업은 추후 시설물을 이관받아 관리할 지자체와 협의를 마친 사안"이라며 "향후 유지관리 비용 절감 등 입주업체의 운영 효율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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