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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내년 '착한 선결제' 확대…"지역경제 활력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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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경기침체에 대응해 올해 초 도입한 '착한 선결제' 정책을 내년에 확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착한 선결제는 급식비와 업무추진비 등 공공 지출을 기존 후불 방식에서 사전 결제로 전환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현금 유동성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급식비는 한 달 치를 미리 지급하고, 업무추진비도 집행 목적과 장소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경우 선결제 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올해 급식비와 업무추진비를 중심으로 총 25억원 규모 선결제를 집행해 자영업자 경영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내년에는 집행 체계를 개선해 참여 범위를 넓히고, 특정 업소 편중을 완화하는 등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기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착한 선결제가 일시적 소비 진작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활력 회복 원동력이자 상생을 실현하는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