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작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3등급(78.3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2023년 5등급에서 작년 4등급, 올해 3등급까지 2년 연속 등급 상향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도 의회는 과거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청렴 수준이 체계적인 정책 추진과 지속적 개선 노력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분석했다.
이번 평가에서 도의회는 청렴 노력도 부문에서 91.4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부패 유발요인 선제적 정비, 이해충돌 방지제도 강화, 고위직 청렴 교육 실효성 제고 등 반부패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해 온 다각적 정책들이 변화와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김시성 의장은 "이번 성과는 의원과 의회 사무처 직원 모두가 동일한 목표 아래 끊임없이 고민하고 스스로 변화해 온 결과"라며 "청렴은 선택이 아닌 의회의 기본 책무이자 도민에 대한 약속이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 단계 더 높은 청렴 기준과 투명한 의정 운영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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