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광산구는 내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둘째 자녀부터 출생축하금 20만원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셋째 아이 이상 출산할 때 지원하던 기존의 출생 축하금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 규모를 늘렸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광산구에서는 둘째 출산 20만원, 셋째 45만원, 넷째 100만원, 다섯째 이상 30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지원한다.
광주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지원 규모다.
다만 다섯째 아이 이상은 출생 시 100만원, 돌 이후 200만원으로 나눠 지급한다.
출생일 기준으로 아이의 부모 중 한 사람 이상이 광산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가정이라면 출생 신고와 함께 신청할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산구가 올 한 해 지급한 출생축하금은 155세대 1억535만원이다.
iny@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