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방부와 강원특별자치도는 23일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제12차 국방부-강원도 접경지역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협의회는 2019년 출범한 국장급 협의체로, 연 2회 정례 소통을 통해 민군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접경지역인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방부와 강원도는 이번 회의에서 지난 9월 12일 대통령 주재 강원 타운홀 미팅에서 제시된 민통선 북상과 출입절차 개선, 국·공유지 교환 등 국방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 주민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군 유휴지 교환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군 장병 우대업소 활성화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대해 협의했다.
천승현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은 "안보를 위해 접경지역 주민들이 겪는 불편과 지역발전 저해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접경지역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협의회를 통해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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