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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위기 여자청소년 보호·자립 지원하는 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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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3일 위기 상황에 놓인 여자청소년을 보호하고 상담·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여자 단기 청소년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쉼터는 합성2동 주민자치센터가 들어선 건물에 조성됐다.
지상 3층에 연면적 356㎡ 규모로, 청소년들이 집처럼 편하게 생활할 수 있게 최신 시설을 갖췄다.
청소년쉼터에는 시설장을 비롯해 보호·상담, 야간보호 등을 맡을 총 6명의 전문인력이 24시간 상주한다.
입소 대상은 9세부터 24세 이하의 가정밖 여자청소년으로, 정원은 10명이다.
청소년쉼터 입소자들은 최대 9개월 동안 머물면서 상담, 생활지도, 학업 지원, 자립 준비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갈 곳 없는 위기 청소년들이 범죄와 위험으로부터 보호받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복지 인프라를 확충해 촘촘한 보호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