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은, 사회경제적 활동이 많은 40~50대 중장년층에서 암종별 사망원인 1위 질환으로 꼽히는 간암의 원인 질환 중 하나다.
예방 백신은 없지만,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있어 초기 무증상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C형간염 치료제 사용 이후 우리나라의 C형간염 발생 신고는 지속 감소(2022년 8308건→2024년 6444건)하고 있다.
올해 56세 대상 C형간염 국가검진사업을 시행한 후 중간 점검한 결과, 다른 연령과 달리 특히 56세 환자 발견이 전년 대비 35% 증가하여 조기 발견의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2026년부터 56세(1970년생)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항체 양성자 확진검사비 지원 사업을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까지 확대 시행한다. 그동안 병·의원급에서 확진검사를 받은 56세 국민에 한해 지원했던 진찰료, 검사비 본인부담금을, 2026년부터는 상급·종합병원까지 포함한 모든 의료기관에서 확진검사를 받은 56세 국민으로 확대해 지원하는 것. 또한, 2025년에 국가검진 결과 C형간염 항체양성자로 확진검사를 받고 아직까지 확진검사비 신청을 하지 않았거나,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확진검사를 받아 검사비 지급이 제외됐던 56세 국민(2025년기준, 1969년생)에게도 내년 3월 31일까지 신청 시 소급하여 지급할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C형간염 항체 양성자 확진검사비 지원사업 확대로 증상이 없어 인지가 어려운 C형간염 환자의 조기 발견과 치료 연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C형간염 관리 강화를 위해 대국민 홍보 강화, 고위험군 관리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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