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월드컵 우승'을 노래하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한 잉글랜드 베팅업체가 예상한 2026년 북중미월드컵 다크호스 배당률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일본 축구 전문매체 '풋볼 채널'은 25일, 영국 베팅사이트 '풋볼 팁스터'가 24일에 발표한 월드컵 다크호스 랭킹을 소개했다. '풋볼 팁스터'는 내년 6~7월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개최하는 월드컵에서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국가를 예상했다.
1위는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맨시티)을 앞세운 노르웨이였다. 이 매체는 "노르웨이는 월드컵 예선에서 가장 압도적인 팀 중 하나였다. 8전 전승, 37득점으로 예선을 지배했다"며 "홀란은 노르웨이 공격의 원동력이지만, 더 이상 한 선수에게만 의존하지 않는다.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는 경기 템포를 조절한다"라고 적었다. 28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른 노르웨이는 프랑스, 세네갈, 대륙별 플레이오프 2(볼리비아, 수리남, 이라크) 승자와 같은 I조에 속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이 2위였다. '풋볼 팁스터'는 "이제 일본의 성공을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일본은 항상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조직적이고 기술적으로 탄탄하다. 지능적인 압박과 조직력 유지, 경기 흐름이 흐트러져도 당황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랜시간 점유율을 유지하지 않고도 경기를 운영하며, 무리한 공격 가담도 거의 하지 않는다"라고 평했다. 일본은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 B그룹 승자와 같은 F조에 묶였다.
이어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을 상대로 거둔 승리는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월드컵을 앞두고 강팀들을 상대로 거둔 좋은 성적은 일본이 쉽게 무너지지 않고, 토너먼트에서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고 덧붙였다. 일본은 10월 A매치 친선전에서 브라질을 3대2로 꺾어 세계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최종 랭킹에서 아시아 1위인 18위에 랭크했다. 이란이 20위, 한국이 22위다.
일본의 월드컵 우승 배당률은 100/1. '풋볼 팁스터'는 "우승은 여전히 야심찬 목표로 보이지만, 역사적인 성적을 거두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돌풍을 예상했다.
이 매체는 노르웨이, 일본의 뒤를 이어 모로코, 콜롬비아, 에콰도르가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첫 원정 월드컵 8강을 노린 한국은 TOP 5안에 들지 못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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