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천나은병원의 퇴행성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계획이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로부터 적합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퇴행성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지방유래 연골전구세포를 활용한 재생의료 기반 치료 접근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연구는 나은병원이 수행하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로, 퇴행성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지방유래 연골전구세포를 활용해 관절 기능 회복 가능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퇴행성 무릎 골관절염은 연골 손상과 퇴행으로 인해 통증과 기능 제한이 점차 악화되는 질환으로, 기존 치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치료 대안에 대한 임상적 검토가 지속돼 왔다.
이번 임상연구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엄격한 심의 절차를 거쳐 승인됐으며, 연구는 보건복지부 심의위원회의 관리·감독 하에 진행된다. 연구 진행 과정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 관련 자료는 관련 규정에 따라 정기적으로 보고될 예정이다.
인천나은병원 관계자는 "이번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승인은 관련 법령에 따른 공식 심의를 거쳐 연구의 타당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생의료 기반 치료 가능성을 신중하고 체계적으로 평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