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사육농장 78% 문 닫았다…333곳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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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8월 개식용종식법 시행 이후 올해까지 개사육 농장 10곳 중 8곳이 폐업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폐업한 개사육 농장은 전체 1천537곳 가운데 78%인 1천204곳이다. 아직 폐업하지 않은 농장은 333곳(3만6천722마리)이다.
폐업 시기 3구간인 지난 8월 이후 폐업한 농장은 125곳이며 이에 따라 사육 마릿수 4만7천544마리가 줄었다.
이런 추세가 유지된다면 당초 목표 시점인 2027년 2월까지 차질 없이 개식용이 종식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했다.
당초 농식품부 예상보다 폐업 규모는 크다. 내년 이후 폐업 예정이었던 농장 중 절반이 조기 폐업했다.
농식품부는 지방정부와 협력해 조기 폐업 농장을 지원하고 전업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융자금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ykim@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