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룰라 출신 고영욱이 새해 첫 주부터 전 동료 이상민과 이재명 대통령을 정조준한 SNS 글로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고영욱은 4일 자신의 SNS에 '2025 SBS 연예대상' 대상 수상자인 이상민을 비판하는 기사를 공유하며 비난에 동참했다. 해당 기사는 "다수가 납득하기 어려운 대상 선정" "지석진 홀대 논란의 반복" 등을 언급하며 시청자 불신을 지적한 바 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과거 예능 출연 당시 이상민이 들고 나왔던 '1억 원대 가방' 관련 영상을 다시 공유하며 "누더기 차림의 맑은 눈빛을 떠올려 보라" "화려한 겉모습은 사람들의 표정을 일그러뜨릴 뿐"이라는 칼럼 일부를 그대로 첨부했다.
고영욱의 이상민 저격은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그는 이상민의 '빚 청산 서사'를 "진정성이 없다"고 주장했고 나이·군 면제 사유에도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해명 과정에서 그는 "취중에 충동적으로 올린 글이 기사화됐다"며 "사람들과 교류가 없다 보니 생각이 좁아진 것 같다"고 말했지만 그의 SNS 공세는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정치적 발언도 더해졌다. 고영욱은 2일 조선일보에 실린 한 기자의 칼럼을 공유하며 "읽으십시오, 들으십시오, 보십시오"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해당 칼럼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강도 높은 비판으로 구성돼 있어 고영욱이 '정치적 메시지'까지 공개적으로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1994년 이상민과 함께 룰라로 데뷔한 고영욱은 2010년~2012년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전자발찌 3년 부착 명령도 받은 바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