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한파 특보가 이어지는 경남에서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우려로 경찰이 일부 도로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11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도내 2곳에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함양에서는 전날 오후부터 오도재(함양읍 구룡리∼마천면 구양리)와 원통재(서하면 운곡리∼백전면 백운리) 구간 도로가 양방향 통제되고 있다.
함양 남령재(서상면 상남리∼북상면 월성리) 구간과 합천 황매산터널, 산청 장박터널 도로 통행은 이날 오전 해제됐다.
전날 오후부터 일부 지역에 발효된 대설특보는 이날 오전 2시 해제됐다.
눈으로 인한 교통 불편 112 신고는 이날 오전 6시까지 총 8건 접수됐다.
이틀째 이어지는 강풍 특보로 인한 피해 신고도 잇따랐다.
경남·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강풍 특보가 발효된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경남지역에 접수된 강풍 피해 관련 신고 건수는 총 109건이다.
지역별로는 창원이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진주와 밀양이 각 15건, 양산 13건, 김해 10건 등 순이다.
강풍 피해로 총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전날 낮 12시 23분께 밀양의 한 주유소 담장이 강풍에 무너져 50대 주유소 관계자가 경상을 입었고, 같은 날 낮 12시 27분께 창원시 의창구 한 야산에서는 하산하던 60대 등산객이 강풍에 부러진 나뭇가지에 머리를 맞아 다쳤다.
이외에 도로 통행 장애, 나무 쓰러짐 등 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소방 당국은 인력 373명, 장비 120대를 투입해 사고 현장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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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