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원지안 '경도를 기다리며' 최종회 4.7% 기록
(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출세만 좇던 속물 판사의 공익 변론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 '프로보노'가 10%대 시청률로 마무리됐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최종회(12회) 시청률은 10.0%(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마지막회에서 강다윗(정경호 분)은 비리 재벌 장현배(송영창)와 대법관 신중석(이문식), 오앤파트너스 로펌 설립자 오규장(김갑수)의 재판 거래 의혹을 공개 저격하며 법정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를 계기로 오앤파트너스는 오규장의 딸 오정인(이유영)을 중심으로 재편됐고, 전원 해고 통보를 받았던 프로보노팀도 다시 회사로 복귀했다.
강다윗은 오앤파트너스 새 경영진으로 선임되지만 또 다시 억울한 피해자보다 자본과 기업의 편에 서려는 경영진들을 보며 회의감을 느끼고, 결국 프로보노 팀원들과 함께 공익 로펌을 설립하기로 결정한다.
공익 변론을 전면에 내세운 '프로보노'는 유기견과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의 현실을 조명한 사건들과 이들의 억울함을 해소해주는 정경호의 통쾌한 변론으로 인기를 끌었다.
같은 날 방영된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마지막화(12화)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7%를 기록했다.
최종회에서는 돌고 돌아 또 다시 서로를 선택한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의 재회가 그려졌다.
서지우는 끊임없이 이경도의 주변을 맴돌았지만 자림어패럴 후계자인 지우를 따라다니는 세상의 시선을 의식한 이경도는 서지우를 피하기 위해 스페인 말라가로 긴 휴가를 떠난다.
그로부터 1년이 흐른 뒤 둘은 연극 동아리 선배 차우식(강기둥)의 급작스러운 부고 소식에 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장례식을 마친 후 경도는 공항으로 향하지만 출국 당일 서지우는 그의 앞을 가로막고, 지우의 진심어린 고백에 이경도는 결국 떠나지 않기로 결심한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풋풋한 대학 시절부터 사회인이 된 이후까지 숱한 엇갈림 속에서도 끈질기게 서로를 향한 두 사람의 깊은 마음이 짙은 여운을 남겼다.
gahye_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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