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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픽] AI 시대 대비 나선 데이터센터…전력 인프라가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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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확산에 AC·DC 혼합 방식 한계 노출

고전압 DC·고밀도 전력 설계로 체질 전환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데이터센터 업계에서 AI 시대를 대비한 전력 인프라 고도화 등 올해 데이터센터 전망을 내놓고 있다.

버티브는 13일 '버티브 프런티어스' 보고서에서 AI 시대를 대비한 데이터 센터 주요 기술 트렌드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AI와 고성능 컴퓨팅으로 GW(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가 확장되면서 데이터센터 설계와 운영에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데이터센터는 AI 시대를 대비해 전력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데이터센터는 AI 업무량 증가로 전력 밀도가 높아지면서 기존의 교류(AC)와 직류(DC) 혼합 전력 분배 방식의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전류 감소, 도체 크기 축소 등 강점이 있는 고전압 직류(DC) 아키텍처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분산형 AI 환경의 확대도 최근 데이터센터의 트렌드다.

AI 데이터센터 투자는 주로 범용 AI 서비스 제공에 집중해왔지만, 향후 AI 추론 서비스는 기업별 요구사항에 따라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규제가 엄격한 산업의 경우 온프레미스(사내구축형)이나 하이브리드 AI 환경을 유지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데이터센터 역시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고밀도 전력과 액체 냉각 설루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고성능 AI와 GPU의 도입으로 데이터의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를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반 데이터센터 설계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도 AI 시대를 대비한 올해 데이터센터 전망을 내놨다.

HPE는 AI의 발전으로 데이터센터의 모든 기능이 AI의 지원을 받게 되면서 데이터센터가 장애를 예측하고 성능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폐쇄형 루프 시스템으로 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HPE는 데이터센터가 통신 장비실이 아닌 소형 하이퍼스케일 캠퍼스에 가깝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중앙 클라우드가 AI 추론 가속기와 자율 운영 기술을 갖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로 전환된다는 뜻이다.

이 밖에 HPE는 더 이상 네트워크 보안이 데이터센터의 부가 기능이 아닌 내재 요소가 되면서 분산형 AI 엔진이 사이버 공격을 탐지한다고 예상했다.

buil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