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2019년 도입한 '희망화성지역화폐' 누적 발행액이 지난해 말 기준 3조원을 넘어 3조4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만 7천575억원을 발행, 전국 최고 수준의 발행량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지역화폐 가입자 수는 78만4천520명으로, 시 전체 인구 105만8천789명의 74%를 넘어섰으며, 가맹점 수는 3만3천646곳에 이른다.
이 기간 누적 사용률은 96.7%로 집계됐다.
시는 지역화폐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끄는 핵심 정책으로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화성시연구원은 지난해 지역화폐 투입 예산 대비 생산유발 효과가 4.5배,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2배에 달하고, 1천443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올해 1조원 상당의 지역화폐 발행을 목표로 설정한 가운데 10% 상시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명절 캐시백 이벤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배달앱 '배달특급'과 연계를 강화해 소상공인의 배달수수료 부담을 덜고, 매출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희망화성지역화폐는 시민의 일상 소비와 지역 상권을 직접 연결하는 대표적인 민생경제 정책"이라며 "시는 자금이 지역 내에 머물고 순환하는 구조를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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