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유재석, 권상우가 '50대 유부남' 토크로 똘똘 뭉쳤다.
13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에서는 '틈 친구'로 권상우, 문채원이 출격했다.
이날 권상우는 "아내 손태영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어찌 됐건'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예를 들어 '저녁 어디서 먹을까' 물으면 대답을 바로 안 한다. 그러면 내가 '아닌가?'라고 한다"며 "와이프랑 이야기를 하다가 의견이 충돌하면 와이프가 마지막에 '어찌됐건'이라고 한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재석은 "'어찌됐건 모르겠고, 난 이렇게 할 거다'고 하는거다. 그리고 상우는 자꾸 확인을 하는 거다. 아닌가?"라며 웃었다.
이를 들은 유연석은 "재석이 형은 무슨 단어를 많이 쓰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경은 씨가 나한테 많이 하는 말이 '내 말 들었냐'다"고 했다. 그는 "'들었다'고 하면 '오빠 왜 대답을 안 하냐'고 한다. 난 그 질문에 대해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거다"고 하자, 권상우는 "말이 이어진다. '오빠 내 말 들었냐', '아까 뭐라고 한 거 아닌가?', '됐고 어찌 됐건'"이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재석은 "선택권이 없다. 오늘 아침에도 '경은아, 물어보면 나에게 선택권이 있는거냐'고 물어봤다. 그러면 경은 씨가 '알아서 해'라고 한다"며 웃었다. 이에 권상우는 "알아서 하라는 건 허락받고 하라는 거다"며 유부남의 현실 생존법으로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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