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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04년부터 20년 넘게 KBO리그를 누비면서 2천496경기에 출전, 역대 최다 출장 기록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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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26시즌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2천5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쌓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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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24년 삼성이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하면서 생애 처음으로 KS 무대를 밟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면서 우승 반지를 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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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비시즌 적극적인 선수 보강으로 전력을 끌어올린 만큼, 모든 힘을 쏟아내 KS 우승의 꿈을 향해 달려가기로 했다.
최근 삼성에 합류한 베테랑 최형우, 팀 후배 류지혁과 함께 팀 스프링캠프지인 미국령 괌에 조기 출국해 먼저 몸을 만든다.
15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만난 강민호는 "이제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삼성과 2년 계약했는데, 은퇴 전에 마지막 목표인 우승 반지를 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팀 전력이 좋은 만큼, 모든 에너지를 쏟겠다"며 "평소보다 빨리 훈련을 시작하는데, 올해엔 내 한계에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민호의 각오는 대단하다.
최근 식이조절로 2~3㎏ 체중을 감량했고, 덧니를 빼 치아 교정도 했다. 경기력 유지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그는 "나뿐만 아니라 우리 팀 선수들 모두 2026년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한다"며 "다들 확실한 목표 의식을 갖고 준비하는 만큼 새 시즌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박세혁, 장승현 등 좋은 포수도 새로 합류했는데 모든 선수가 똘똘 뭉쳐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랜 기간 절친한 관계를 이어온 최형우와 함께 뛰는 것도 강민호의 의지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강민호는 "형우 형과 알고 지낸 지 오래됐지만 같은 팀에서 뛰는 건 처음"이라며 "팬들의 기대가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다"고 했다.
한편 강민호는 전날 별세한 롯데 자이언츠 김민재 코치를 추모했다.
전날 부산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는 강민호는 "김 코치님은 내가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신 지도자"라며 "하늘에선 편안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cycl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