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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 저력 선보인다" 2026년 장애인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서 '패럴림픽+AG' 원팀 선전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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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One Team, One Dream(하나의 팀, 하나의 꿈). 위대한 여정의 서막, 승리를 향해 비상하라". 대한장애인체육회가 15일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 훈련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3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과 10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전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선수, 지도자, 후원사 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모여 개시식을 빛냈다.

정 회장은 개식사를 통해 "2026년은 대한민국 장애인스포츠의 저력을 세계 무대에 선보일 매우 중요한 해다. 동계패럴림픽과 장애인아시안게임은 우리 선수들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다시 증명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원팀이 되어 서로 믿고 의지하면 어떤 장벽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선수들의 땀과 끊임없는 도전이 있었기에 우리나라 장애인스포츠가 국제무대에서 꾸준한 성과와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며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휠체어컬링 4인조 종목으로 처음 패럴림픽에 나서는 남봉광은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딸 가능성이 100%라고 믿는다. 아내(박혜진)가 출전하는 믹스더블 종목이 먼저 열리는데, 그 종목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면 우리 4인조 종목도 힘을 받을 것"이라며 부부 동반 메달의 꿈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2022년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장애인 탁구 에이스' 윤지유는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목표는 당연히 개인전 금메달이다. 개인 복식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올해 최대한 애국가를 많이 듣는 게 나의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 장관은 개시식을 마치고 직접 시각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종목인 골볼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훈련하더라도 국가대표 자격을 유지하고 수당을 지급하는 '특성훈련'과 국가대표 트레이너 월급제 전환으로 훈련 현장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동계패럴림픽에 대비, 5개 종목을 비롯해 종목별 국제대회에 대한 집중 지원을 이어가고, 우수선수를 선정해 특별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천=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