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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모델, 레즈비언 루머에 불쾌..."그만 좀 해. 사람들 진짜 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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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킴 카다시안의 이부동생이자 세계적인 모델 켄달 제너가 수년간 따라다녔던 동성애자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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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매체 피플지는 켄달 제너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레즈비언 루머'를 직접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제너는 방송에서 "인터넷에는 내가 레즈비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며 그간의 소문을 정면으로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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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말 나를 화나게 하는 건 사람들이 얼마나 못되게 구느냐는 것"이라며 불편한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만약 내가 동성애자라 해도 환영받는 분위기가 아니다. 오히려 '도대체 뭐 하는 거냐'는 식의 반응이 더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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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달 제너는 자신이 동성애자가 아니라고 분명히 선을 그으면서도, 커밍아웃이라는 선택에 대해서는 존중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커밍아웃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다"며 "쉽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내가 나 자신과 삶을 잘 알고 있고 원한다면 공개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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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내가 이 사실을 숨기고 있다는 식의 말, '사업에 안 좋을까 봐 그런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며 "솔직히 어이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말하면 지금의 나는 그렇지 않다"며 동성애자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다만 제너는 "앞으로도 절대 아닐 거라고 단정하지는 않겠다"며 "인생의 다양한 경험에 문을 닫아두지는 않겠다"고 덧붙여, 자신의 삶에 대해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켄달 제너는 그동안 해리 스타일스, 데빈 부커, 배드 버니 등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해왔다. 하지만 다른 카다시안 자매들과 달리 연애 일상이나 사생활을 비교적 철저히 비공개로 유지해왔고, 이로 인해 동성애자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발언은 단순한 해명에 그치지 않고, 성적 지향을 둘러싼 시선과 편견에 대한 문제 제기로 이어지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