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딸바보가 된 아빠 박수홍이 딸 부부의 결혼을 반대했던 이용식의 마음에 깊이 공감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아뽀TV'에는 '2025년 마무리까지 눈물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박수홍은 "'조선의 사랑꾼' 비슷한 시기에 선배님이 나오셔가지고 저한테 '결혼 되겠나?' 했는데 정말 진십으로 '된다' 했다. 우리 PD하고 이런 사람들이 '아 이거 안되면 어쩌지' 했다"라며 사위 원혁을 반대했던 이용식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에 이수민은 "지금은 말할 수 있다! 그때 우리 아빠 좀 너무 했죠?"라 물었고 박수홍은 "아니 그거야 딸을... 나도 그렇다. 딸을 낳아보니까 다르다"라며 이용식에게 격하게 공감했다.
그는 "나도 그 당시에 방송할 때는 내가 딸을 갖기 전엔 '선배님 고집 좀 꺾으시지. 자기가 좋다는 사람, 저렇게 좋다는데' 그랬는데 내가 딸을 갖고 나니까 정말 120% 이해가 되더라"라 털어놓았다.
이어 "갑자기 키 큰 애가 와가지고 주차장에 어슬렁거리고. 그거.."라며 말도 잇지 못했다.
박수홍은 "내가 만나면 그다음부터는 이제 책임인데. 지금은 내가 이해가 된다. 그때는 '진짜 따뜻하게라도 이야기 해주시지' 했다"라 털어놓았다.
이용식의 아내는 "근데 이용식이 나가면 내가 '이리 들어와' 해서 우동도 해먹이고 그랬다"라고 웃었다.
박수홍은 "맞다. 사실 이 결혼은 어머님 덕분에 했다. 이엘이가 할머니 없었으면 세상에 못태어났다. 할아버지는 그 당시에 (아빠에게) 국물도 없었다. 진짜 귀한 딸이다"라 했다.
이수민은 "아빠가 계속 고집을 안 꺾고 결혼을 안시켰으면 이엘이는 없다. 지금은 다행이죠?"라 물었고 이용식은 "갑자기 왜 나한테 그런 질문을 하지?"라며 머쓱한 듯 답을 회피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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