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나 올해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35만원에서 162만원으로 20% 올렸다.
정동익 연구원은 "작년 4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1조143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1조2천101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한화필리조선소의 영업손실이 한화시스템을 거쳐 연결실적에 반영되고, 상반기에서 이월된 판매비 약 400억원과 실적 호조에 따른 성과급 지급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는 다수의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신규 수주를 기록했으나 폴란드 천무탄 5조6천억원을 제외하면 각각의 규모가 수천억 원 수준에 불과해 아쉬움이 컸다"며 "연말에 예정됐던 루마니아 보병전투차량(IFV) 사업도 현지 사정으로 지연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올해는 대형 프로젝트들이 다수 대기하고 있어 다시금 수주 모멘텀이 점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선 노르웨이 천무 입찰 결과가 1분기 중 예상되고, 루마니아 보병전투차량(IFV) 사업도 2분기 중에는 결론이 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폴란드 K9 자주포 3차 이행계약, 스페인 자주포 도입사업 등도 올해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4조5천190억원으로 지난해(3조2천960억원)보다 37%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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