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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NBC 방송에 따르면 이민세관단속국(ICE)은 텍사스주 엘패소에 있는 캠프 이스트 몬태나에 구금돼있던 니카라과 출신 불법 이민자 빅토르 마누엘 디아스(36)가 숨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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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에 따르면 디아스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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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는 사망원인에 대해 "자살로 추정된다"면서도 "공식적인 사인은 여전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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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만들어진 캠프 이스트 몬태나는 지난 8일 기준 2천903명이 수용돼있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ICE 구금시설 중 하나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ICE 역시 자체 조사에서 해당 시설이 연방 구금 기준을 위반한 사례를 적발해내기도 했다.
특히 지난 12월과 지난 3일에 이곳에서 두 차례나 이민자 사망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에는 쿠바 출신 이민자 헤랄도 루나스 캄포스(55)가 목숨을 잃었다.
ICE는 앞서 루나스 캄포스가 약을 받기 위해 줄 서 있던 중 소란을 피워 격리 시설에 수용됐고 같은 날 오후 직원들이 그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목격해 의료진을 불렀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ICE는 당시 사망 원인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WP는 엘패소 카운티 검시관실의 한 직원을 인용해 그가 시설 요원들에 의해 피살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3일에는 이곳에 수용돼있던 과테말라 출신 이민자 프란시스코 가스파르-안드레스(48)가 프로비던스 이스트 병원에서 숨졌다.
ICE는 당시 의료진이 그가 간부전과 신부전으로 사망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NBC는 엘패소 카운티 검시관실에 세 사람의 사망원인에 대한 추가 정보를 요청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ICE는 성명을 통해 "구금 중인 모든 이들이 안전하고 인도적인 환경에 있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shiny@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