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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 과정에서 축적한 방대한 전장 데이터를 우방국에 제공해 인공지능(AI) 무기와 방위 시스템 개발에 활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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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약 4년간 드론 촬영 영상 등 전투 상황, 무기 사용, 방공 작전 등과 관련된 방대한 전장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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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도로우 장관은 이와 관련해 "우리는 전쟁의 수학을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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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업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전쟁 중 방위 기술 혁신을 가속하기 위해 구축한 국방 기술 플랫폼 브레이브1(Brave1)의 일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페도로우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이미 자율형 방공 솔루션을 개발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데이터 공유 프로그램이 방위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고 우방국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랜드연구소(RAND), 영국 왕립국방안보연구소(RUSI) 등과도 방위 기술 분야에서 연구개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영국과 무기 사용과 관련한 데이터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페도로우 장관은 "우리는 누구에게도 구원을 기대하지 않는다"며 "공중과 지상에서 적을 저지하고 적의 경제에 치명타를 가한다면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34세인 페도로우 장관은 우크라이나 디지털전환부 장관과 부총리를 거치면서 전쟁 기간 국가 디지털화와 드론·AI 기반 국방 혁신을 주도했으며, 지난주 국방장관에 임명됐다.
withwit@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