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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극의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향한 병합 의지를 꺾지 않자 그린란드 정부가 미국의 군사 침공 등 모든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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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닐센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위협하는 것처럼 미국이 그린란드를 차지하기 위해 군사력을 동원할 가능성은 작다고 본다면서도 "그렇지만 우리는 어떤 것에도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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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정부는 또한 주민들에게 가정내 닷새분의 식량을 비축하라는 권고 등이 포함된 새로운 지침을 배포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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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이날 코펜하겐에서 진행된 의회 질의 응답에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이 덴마크 등 유럽을 상대로 실제로 추가 관세를 발효할 경우 맞대응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유럽과 미국 모두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그 지점까지 이르지 않길 바라며, 이는 우리가 택해야 할 길이 아니라는 것을 미국인들에게 설득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그린란드에 연대를 표명하며 현지에 병력을 파견한 독일, 프랑스, 영국, 노르웨이 등 유럽 8개국에 내달 1일부터 모든 상품에 1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데 이어 이날은 소셜미디어에 그린란드로 표시된 지역에 대형 성조기 깃발을 들고 서 있는 가상의 그림을 올리며 그린란드를 다시 자극했다.
ykhyun14@yna.co.kr
[https://youtu.be/bBaf-zL5qh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