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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빅딜제안에 "판도라 상자 여는 순간 그속에 빠져들어…절대 그러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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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는 이날 국회에서 국회의원들과 2차 조찬 간담회를 열고 특별법에 담길 특례 사항과 입법 전략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강기정 시장과 김영록 지사, 시도 실·국장,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김원이 전남도당위원장 등 국회의원 18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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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는 1차에서 제안된 주요 사항을 토대로 특례의 구체적 내용과 추진 방향을 심도 있게 검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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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은 "통합은 지역 실정에 맞는 실질적 특례가 담겨야 성공할 수 있다. 지금은 자치분권 권한 등 통합 인센티브를 정부에 요구하고, 각종 특례를 특별법에 촘촘히 반영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도는 1월 말 법안 발의, 2월 통과를 목표로 정부, 의원들과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는 통합단체 명칭(가칭 광주전남특별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양부남 의원은 "잠정적으로 광주전남특별시로 가려고 했는데 이 문제는 계속 검토해야 한다"며 "광주전남특별시로 간다면 특별시 소재지는 전남에 두고, 전남광주특별시로 가면 소재지를 광주에 두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김원이 의원은 "가칭 광주전남특별시로 할 거냐, 전남광주특별시로 해야 한다는 게 논쟁 되다가 좀 더 논의해보기로 했다"며 "양부남 위원장님 중요한 제안했는데, 광주전남특별시로 가면 주도(道)는 전남에 두고, 전남광주특별시로 가면 주도는 광주에 두자는 것인데 일종의 빅딜"이라고 화답했다.
이에 강기정 시장은 "명칭이 딜 방식으로 연동되는 순간, 이 논의가 끝도 없다. 그래서 많은 의견 있으나 그 토론은 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정부로부터 자치분권 권한을 어떻게 이양받을 것이냐, 그걸 특례로 어떻게 넣을 것이냐로 집중해야지 명칭, 주 사무소 이런 판도라 상자 여는 순간 우리는 아마 그 속에 빠져든다. 절대 그러면 안 된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cbebop@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