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끝난 영암·삼호읍 일대 상수도 유수율이 86%로 올라가며 연간 28억원 상당의 수돗물을 아꼈다고 21일 밝혔다.
유수율은 생산·공급된 수돗물이 요금 수입으로 받아들여진 비율로, 정수장에서 나간 수돗물이 가정 등 사용처에 몇 퍼센트 도착했나를 알 수 있는 지표다.
군은 2021년 사업 초기 50%인 유수율을 끌어올려 목표치인 85%를 초과 달성했다.
연간 132만톤의 수돗물을 아껴 28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것이다.
영암·삼호읍 일대는 상수관로 노후화로 잦은 누수가 발생해 유수율이 낮고, 갑작스러운 급수 중단으로 주민 민원도 많았다.
군은 유수율 저하, 주민 불편 해소 등 고질적 상수도 문제의 구조적 해결을 위해 국비 194억원을 확보해 2023년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 및 노후관 정비에 들어갔다.
3년 동안 영암읍 영암터미널에서 군청 등 18.5km, 삼호읍 세한대에서 대불주거단지 등 17.2km 구간으로 구성된 연장 35.7km의 상수관로를 교체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주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시행한 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 절감 효과까지 동시에 거두는 방향으로 정착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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