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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은 21일 서울 강남구 매드캐토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기자들과 만나 "LIV 골프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게 돼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배우는 자세로 저의 골프를 업그레이드하며 우승까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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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데뷔를 앞둔 그는 "작년 12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몸 상태가 좋아서 LIV 프로모션 대회에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다소 뒤늦게 출전 신청을 한 바람에 원래 자격인 2라운드부터가 아닌 1라운드부터 시작했는데 1위까지 하게 됐다"고 LIV 골프 진출 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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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KPGA 투어나 아시안투어 등 여러 대회에 출전하면서 많이 배웠다"며 "(제 경기력은) 클라이맥스를 찍고 있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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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형 퍼터를 쓰던 그는 2024년 말 말렛형으로 바꿨으며 이후 2024년 11월 아시안투어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지난해 우리금융챔피언십 등에서 우승했다.
그는 2월 초 LIV 골프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기술적인 부분보다 몸 관리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LIV 골프에 체격이 큰 장타자들이 많아 저도 몸을 더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몸무게 84㎏에서 89㎏까지 늘렸으며 앞으로 90㎏ 조금 넘는 수준까지 몸을 키울 계획이라는 것이다.
이태훈은 'LIV 골프'하면 으레 따라붙는 '돈'이라는 이미지를 의식한 듯 "돈도 중요하지만, 사랑하는 스포츠인 골프를 어디서든 열심히 하고 싶었다"며 "어려서부터 꿈인 마스터스와 같은 메이저 대회 우승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2년 창설된 LIV 골프에서 첫 풀타임 캐나다 국적 선수로 뛸 그는 "저는 캐나다에서 태어났지만, 한국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해서 한국 팬들께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LIV 골프에서 뛰는 캐머런 스미스(호주), 호아킨 니만(칠레) 등을 좋아한다는 이태훈은 "그런 선수들의 쇼트 게임을 잘 배우고 싶다"고 LIV 골프 첫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mailid@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