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조기 가동 시스템을 결합해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겨울철 산불 위험이 커짐에 따라 국가 법정 기간인 2월 1일보다 11일 앞당겨 지난 20일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봄철 감시에는 지난해 말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등 주요 산림 송전탑에 설치한 AI 카메라를 본격 활용한다.
해당 AI 카메라는 360도 회전하며 연기나 불꽃을 실시간으로 포착해 대책본부로 즉시 위험 신호를 전송한다.
이는 육안 감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위험 징후를 정밀하게 탐지해 초기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울러 시는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해 산불 감시 및 진화 인력을 지난해 35명에서 47명으로 확대 배치했다.
특히 산불 위험이 극에 달하는 3월과 4월에는 중점 감시 기간을 운영해 감시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
또한 시흥시, 부천시와 공동 임차한 진화 헬기 1대와 진화 차량, 위치추적 단말기 등 전문 장비를 완비하는 등 인근 지자체와 공조 체계를 강화했다.
박승원 시장은 "산불은 부주의로 인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선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AI 등 첨단 기술과 강화된 인력 배치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산림 자원을 보호하는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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