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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입법원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라이 총통 탄핵안에 대한 심의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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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제1·2 야당인 국민당과 민중당은 라이 총통에게 전체회의 참석을 요구했으나 라이 총통은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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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 총통의 불참을 놓고 야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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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당 푸쿤치 의원은 "라이 총통은 헌법상 책임과 국회의 감독을 마주해야 함에도 도망치듯 회의에 불참하며 국민 앞에 나서기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만 헌법에 따르면 총통이나 부총통 탄핵안은 입법원 전체 의원의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의결되며 이후 사법원 대법관(헌법재판관) 심리를 거쳐야 한다.
현재 입법원은 야당이 다수를 차지한 '여소야대' 구도이지만, 국민당과 민중당 등 야권 의석을 모두 합쳐도 탄핵안 가결에 필요한 3분의 2에는 못 미친다.
이 때문에 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탄핵 절차가 실제 파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여야 간 정치적 공방과 압박 수단의 성격이 강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jkhan@yna.co.kr
<연합뉴스>